한성노트북 P54M 힌지수리

 

한성노트북 P54M 모델입니다.

제조일자가 2014. 12월 이니까 4년 6개월정도 쓰셨네요.

케이스를 교체해야 하는데 한성서비스센터에서 자재가 없다고 수리거부 당하셨답니다.

한성에도 없는 케이스가 우리에게 있을리가 없겠죠

본드나 글루건이라도 붙여드릴까요 라고 여쭤봤더니 그렇게 라도 해 달라고 하셔서 일단 뜯어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으니 비슷한 경우 따라해보세요

 

 

한성노트북 P54M

 

몇년전 가성비로 한 시절을 주름잡았던 브랜드죠

지금은 다른 브랜드가 그 자리를 대체해서 많이 보이지 않는군요

 

 

 

첨 입고상태 입니다

처음 입고 상태입니다.

임시로 붙여두신 테이프를 떼어내니 더 벌어지내요

힌지를 지지하고 있는 볼트체결 부위가 파손되서 이대로 쓰시면 반대쪽도 파손될 수 있어요..

 

 

 

키보드부터 뜯어냅니다

상판을 뜯어내기 위해 키보드 부터 뜯어냅니다.

키보드 케이블을 분리할때 락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상판을 뜯어내기 전에 터치패드 케이블을 꼭 분리하셔야 합니다 주의해 주세요

상판을 뜯어내기 위해선 하판에서 상판으로 체결된 볼트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파손된 부위

반대쪽 정상 부위

 

좌우 힌지 상태 입니다.

뒤집어서 봤을때 우측은 정상이구요

힌지를 지지하는 볼트 체결부위 3개가 모두 파손되었네요

체결부위 옆이나 근처에 새롭게 지지대를 만들곳이 전혀 없네요..

이런 경우는 본드나 글루건은 약하구요 접착력이 좋은 에폭시로 빈공간을 채우고 새롭게 지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볼트 체결부위 말고는 그냥 텅 비었고 근처에 지지해줄게 아무것도 없어요

 

 

에폭시 접착제

홈쇼핑에서 많이 보셨죠....만능 접착제라고 자동차 범퍼까지 붙여준다는 강력접착제

흰색과 파란색을 섞어주면 굳기 시작하는데 5분후부터 굳기 시작하니 5분내에 작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사후 추가 내용)

사용후 얼마지나지 않아 떨어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는 고객님이 계시던데

금속용, 플라스틱용, 목재용등 종류가 많아요... 전 플라스틱용으로 사용했는데

저 같은 경우 아직 리콜 제기하시는 고객님이나

2년 지난 제품으로 다른 고장건으로 방문하셨던 고객 제품도 문제가 없었어요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아래 빈공간을 에폭시로 채우고 힌지를 올려줍니다.

 

 

사진처럼 힌지위에 다시 에폭시로 상판 빈공간에도 채워질만큼 덮어줍니다.

 

 

상판을 덮고 조립전 전원을 켜 봅니다.

전원이 들어오는걸 확인하고 이 상태로 24시간 이상을 경화시켜야 합니다.

흰점은 원래 볼트가 들어가야할 부위인데 파손되서 채워넣은 에폭시와 연결되게 그 자리를 메꾼겁니다.

완전히 굳으면 볼트역활을 하겠죠.

 

 

 

좌측, 우측 모두다 약간의 유격이 있네요.

약간 탄성이 있는 접착제다 보니 시멘트처럼 딱 붙지는 않더군요.

이정도면 폐기 하실때 문제없이 쓰실 수 있을겁니다.

 

만약 다른 부위 수리 할때 어떻게 뜯어요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겠죠.

실리콘처럼 지우개 같은 재질에 접착력이 있는거라 칼로 틈을 갈라주면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오늘 저녁에 비가왔으니 내일은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겠죠.

즐거운 주말 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