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신선식품 구입, 국내산 양파 개봉기

 

 

경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끔 동네마트에서 식재료 구입해서 점심과 저녁을 때우곤 한다.

 

온라인 신선식품....

새벽에 쒸~~~~웅 해서 아주 편하고 신선하단다.... 

 

아짐들도, 우리 와이프도 하도 추천을 해서... 

구입을 해 봤다....

 

생전 처음으로 농산품을....

 

 

 

 

이런걸 보내준다 더니....

 

 

 

이노무 시키들이 이런걸 보냈다...

 

 

 

그래도 믿었다....

껍데기 먹을거 아니니 알맹이만 멀쩡하면 괜찮아~

 

 

 

알맹이는 이렇다는 거잖아~

한꺼풀 한꺼풀...

 

 

 

노랑껍데기를 다 벗기니 왠지 ..... 찜찜하다...

혹시나 해서 하얀 껍데기도 두꺼풀을 벗겨봤다...

 

반으로 자를것도 없다...

 

 

 

이 문구를 믿고 싶었다....정말로 ....

 

 

 

5개중 3개를 그렇게 보내고서 맘이 찢어졌지만...

나머지 두개로 맘을 달래보기로 했다...

 

 

 

맛이 양파가 아니다...

아삭함도 없다, 매운맛도 없다...... 

그냥 아무런 맛이 없다....닝 닝....

그래도 양파 향기는 난다.... 썩어도 준치라더니

 

 

 

마트에서 구입할땐 이런건 보지 못한듯 한데...

원래 줄기가 이렇게 까지 말라비틀어 지는건가?

 

양파 미이라 같다~

 

 

 

햇양파 이런 문구가 없는 제품을 사서 그런가?

 

 

 

난 상황에 따라 상위옵션이 아닌 하위옵션으로 출고된듯 하다...

 

 

 

결론

• 냉동창고에서 3년묵은 넘이 왔다....
• 와이프말이 다 옳은건 아니다.
• 주부 9단이 있으면 주부 초단도 있다는걸 잊었다
• 난 첨부터 운이 없었다.... 그러니 앞으로도 운이 없을것이다~
• 신선식품은 동네마트에서 눈으로 보고 사야한다..
• 웃기는건 동네마트가 더 저렴했는데... 걷기 싫어서 양파 5개 날렸다...
• 이 만행을 두고 두고 기억하자....